태왕사신기 24회 마지막회 다시보기 - 최후의 결심 그리고 결말 - 그동안 행복했다.
Posted 2007.12.06 11:07태왕사신기 24회 다시보기
마지막회 – 최후의 결전
아니 두 번 다시 안 보내!
니가 오지 않겠다면 내가 가지!
니곁에 내가 있으면 되니까!
지금부터 니가 있는 곳이 궁이야!
그런데 담덕을 껴안는 수지니의 손이 참 못 생겼다.
하기야 여자로서 활을 그렇게 잘 쏠 정도면 손이 예뻐서는 안되겠지.
리얼리티를 강조하려고 그런 손을 가지 사람을 쓴 건가 …
담덕은 떠나겠다는 수지니를 꽉 잡고 두 번 다시 놓지 않겠다고 말한다.
대장로는 예전에 잡혀서 화천의 낙인이 찍힌 거믈촌의 제자 감동을 통해 수지니가 8년만에 나타난 것과 기하와 수지니가 자매라는 것 그리고 거믈촌에 있는 신물의 위치 등 모든 기억을 도술을 이용하여 빼앗아 간다.
수지니는 담덕에게 아직이가 아직 이름을 짓지 못해 아직이고 한번만 듣고 보면 모든 것을 기억하는 똑똑한 아이라는 것을 알려주나 가장 중요한 담덕의 아이라는 것은 얘기하지 않는다.
거믈촌은 화천의 습격을 받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다.
호개는 고구려 사람들의 시체로 길을 만들고 담덕을 아불란사로 유인한다. 이때 거믈촌이 습격을 당해 신물을 뺏겼다는 소식이 들어오는데 모든 것이 담덕의 심장을 꺼내 신단수를 열고 하늘의 힘을 뺏겠다는 화천의 계략이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감동이 화천의 지령대로 아직이를 몰래 데리고 간다. 그리고 아이를 구하고 싶으면 쥬신의 왕 담덕이 아불란사로 오라고 협박편지를 남긴다. 이것으로 담덕은 아직이 자신의 아들임을 수지니의 입을 통해서 듣는다.
그리고 4만의 병력으로 10만의 화천과 싸우려 출전한다.
기하는 호개에게 담덕의 심장을 가져다 달라며 호개가 대장로 보다 먼저 하늘의 힘을 가지라 부탁한다. 자신은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다시 태어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약속하라고 한다. 대장로는 이 광경을 위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다.
마지막 호개와 담덕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태왕사신기에서 나오는 가장 큰 대규모 전투장면 이다. 갑옷에 투구를 쓴 담덕이 있고 수만명 병사들이 넓은 평원에서 싸우는 전쟁씬이다.
담덕 광개토대왕의 한마디 ..
“내가 가장 앞에서 달릴 것이야, 나를 놓치지 말고 끝까지 달려봐! “
아불란사에서 네 개의 신물을 단위에 올려놓자 현무의 지팡이가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기하는 담덕과의 옛추억과 지나간 일들을 추억한다.
훨씬 수가 많은 호개군과 싸우던 태왕군은 흑개, 고우충 등 하나하나 호개군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담덕을 노리던 호개는 창으로 담덕을 찌르나 담덕은 창을 잡아 호개를 말에서 떨어뜨리고 호개의 창을 던져 호개를 죽여버린다. 예상외로 너무 간단하게 호개가 죽어버린다.
이렇게 간단하게 죽으려고 그렇게 도망다니고 마지막회까지 발버둥을 쳤는지 ….
제단앞에 네 개의 신물을 올려놓고 하늘의 봉인을 풀고 있던 기하는 대장로가 데리고 온 아이를 보고 자신의 아이임을 알고 껴안고 망설이는데 대장로는 이천년의 은원과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아이를 죽이러 다가간다. 이 때 수지니가 나타나 이를 막아서자 대장로는 간단히 수지니를 물리치고 기하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아직이를 들어 제단위에 올려놓고 아직이의 심장을 꺼내려고 한다.
그러나 몸을 뺏긴 기하의 정신이 강하게 반항하여 뜻을 이루지 못한다. 이 때 정신을 차린 수지니가 달려들지만 몸을 뺏긴 기하와 몸속의 대장로가 서로 강하게 몸을 주도권을 가지고 싸운다. 이 와중에 아이의 손을 베서 피가 나자 기하가 강하게 저항하며 대장로를 튕겨내고, 기하는 흑주작으로 폭주해서 불꽃에 싸여 허공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사방으로 불꽃을 내품는다. 이때 담덕이 달려와 수지니와 아직이를 몸으로 감싸서 보호한다.
대장로는 마지막으로 담덕을 죽이겠다며 달려들지만 담덕의 손에서 나온 빛에 눌려 검은 연기가 되어 천궁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대장로도 참으로 간단하게 죽어버린다.
불꽃에 싸여 허공에 떠 있는 기하에게 담덕은 자신이 기하를 믿지 못했다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이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며 천궁을 부러뜨리자 네 개의 신물이 연기가 되어 사라지고 싸우고 있던 청룡,백호,현무는 모두 가슴의 통증을 느끼고, 현기증을 느낀다.
담덕은 이제 하늘의 힘을 하늘로 돌려 보낸다 하고는 자신도 빛 속으로 사라진다.
우려했던 대로 마무리가 시원치 않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은 뭐를 주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기하는 어떻게 됐나 ?
사신은 죽었나?
왜 천궁이 부러지는데 3명의 사신만 영향을 받는지, 주작은 영향을 받지 않나?
담덕은 어디로 간 것일까?
골 문앞까지 잘 몰고와서 마지막 순간에 헛발질한 느낌이다.
호개나 대장로는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이렇게 쉽게 없어질 것들이 그렇게 힘이 쎄서 그 동안은 어떻게 하지 못했나 ?
제일 궁금한 것이 도데체 사신과 쥬신왕의 관계를 왜 그렇게 강조해 왔는지
쥬신왕과의 필요충분 조건이 무엇이었는지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사신의 신물이 없이도 쥬신의 왕 노릇만 잘 하고 있고 남들도 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데…
신물과 신물주인의 관계는 ?
신물의 주인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고 또한 신물의 주인이 인간과 다른 능력은 무엇이었는지?
수지니의 정체는 뭔가? 불의 신녀도 아니고 주작도 아닌 것이었나 ?
마지막 나레이션은 참 어정쩡하다.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제대로 소개를 하든지, 아니면 완전히 역사와 별도로 다른 방향으로 유도해서 판타지라는 것으로 가든지…
이것도 아니고 실제와 픽션을 억지로 합치려니 어쩡쩡한 미투리에 양복입은 꼴이 된 것 같다.
마지막편이 시간이 없어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촬영에서도 옥의티가 많이 보였는데 CG처리를 다시 보완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기하가 허공에 떠 있으면 적어도 줄은 보이지 말아야지...
그나저나 그동안은 행복했는데 이제 무엇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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