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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9 임플란트 전문의는 없다는데

임플란트 전문의는 없다는데

Posted 2007/12/09 01:12

12 8일자 mbc 뉴스후에서 임플란트에 대한 짧은 고발이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늙으신 어머니가 치아가 망실되어 임플란트를 해드리려고 계속 정보를 모으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 방송은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 임플란트 전문의라고 광고하는 수많은 치과의사들이 실제로는 임플란트 재료 공급회사에서 제공하는 3일짜리 사용법 세미나에서 받은 교육수료인증서를 임플란트 전문의의 근거자료로 병원에 걸어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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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의 유명대학에서 인증서를 받은 것도 거의가 임플란트 재료공급 업체에서 기계 구입댓가로 주선해준 3일짜리 세미나에서 받은 것이다. 해외의 그 유명대학관계자는 이 인증서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어떤 기만적인 일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즉 이 대학은 이 인증서가 어떤 용도로 쓰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얘기다.

 

임플란트라는 것이 치과대학에서도 하나의 전공과목으로 따로 떨어진 곳이 거의 없고 보철과에서 같이 하는 하나의 과목인데 최근에 돈이 되자 너도나도 임플란트 전문이라고 시술을 하는 실정이다. 그간 인터넷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임플란트 시술을 하지 않는 치과가 거의 없었고, 그 비용도 싼 곳이 개당 약 160만원, 비싼 곳은 300~400이 넘어간다. 그리고 무슨 레이저니, 급속시술이니 뭐니 하면서 비용을 더 비싸게 한다. 6개쯤 하려고 했더니 금액이 이천만원이 넘는다. 보험도 안되고

 

임플란트를 하려면 우선 의사가 어디에서 임플란트 교육을 받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병원광고자료나 병원의 벽에 걸려있는 인증서를 자세히 살펴보자.

단지 3일짜리 기계 사용법만 받았는지 아니면 어디 해외대학에서 6개월이상 정규교육을 받았는지 알아볼 필요는 있다. 미국의 뉴욕대학, 하바드에서도 3일짜리 세미나를 수료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흔히 가지고 있는 해외 임플란드 과정 수료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로 된 인증서를 자세히 읽어보지 않는다고 업체에서 발급해준 3일짜리 세미나 수료증을 뻔뻔하게 걸어놓고 임플란트 전문의라고 선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것은 엄밀히 말하면 과장광고라기 보다 사기에 가깝다.

 

우리나라 의료계가 정말 제대로 진료를 했는지 확인해 볼 방법도 없고 치료비는 제대로 받았는지 알 수도 없고 어떻게 보면 정말 개혁이 필요한 영역이다.

사실 성형수술도 경험이 많은 돌팔이가 잘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임상경험이 많은 한의학에서 암까지 낫게 한 수십년 경험의 실력있는 팔순 할아버지를 의사면허가 없이 진료행위를 했다고  고발하면서 이런 사람들이 진료행위를 하는 것은 돌팔이 행위라고 그 의료행위를 엄격히 규제한다. 그러면서 의사 자신들은 제대로 배우지도 않은 진료과목을 마치 자신이 전문의 인양 버젓이 간판을 걸어놓고 진료를 한다.  

 

현행의료법은 참으로 의사들에게만 유리하게 되어 있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의사ㆍ일반의)은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인턴(1)ㆍ레지던트(3~4) 과정을 밟지 않아도 외과ㆍ소아과ㆍ산부인과 간판을 거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말이다. 비뇨기과 전문의가 피부과목을 진료하는 것은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현행법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단지 표현이 “XX전문의만 아니면 되고 “XX전문이라고 쓰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참 웃기는 인간들이다.

 

지난번 압구정동의 성형외과를 취재한 방송에서도 보니 단순 가정의가 성형전문이라며 간판을 걸어놓고 많은 환자를 수술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아무것이나 마음대로 진료를 할 수 있으면 의사의 전공과목은 왜 필요하며 인턴, 레지던트 과정은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 단지 의대만 졸업하고 바로 개업해서 환자를 대상으로 실습경험 쌓고 성형하다가 잘 안되면 피부과로 돌리고 안되면 또 다른 과로 돌리는 등 그때 그 때 가장 잘되는 진료과목을 진료하면 되는 것이지실제로 일부 비양심적 비전문의 의사들은 지금 이미 이렇게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

 

그 사람은 양심적인 의사다. 이 얘기는 대 다수 의사가 양심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있다는 것이다. 방송에서 마무리 하면서 했던 얘기다. 우리 사회의 의사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