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최홍만의 말단비대증에 대한 논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8 KBS-2 TV추적 60분에서 말단비대증에 대해서 방송을 하면서 최홍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뤘다.

갑자기 최홍만의 건강에 대해서 이렇게 말이 많아진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신문과 방송 그리고 최홍만 FEG(K-1) 등의 말이 왜 다를까? 기사와 방송을 대상으로 다음 3가지의 의심나는 점들을 집어본다.

 

1. 첫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은 CSAC가 언급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제출됐다는 MRI사진이다.  

2. 두 번째는  왜 국내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말단비대증 환자로 몰고 가는지?

3. 최홍만측에서는 왜 빨리 제3의 객관적인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하고 발표하지 않는지?

 

1.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제일 먼저 이 논란을 촉발시킨 곳은 미국 CSAC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 이다.

지난 6월 대회 때 이 때 1차 검진 및 3,4차까지 검진을 했으면서 무엇을 했길래 그렇게 명확하지 못한 일 처리를 했는지 궁금하다. 같은 미국땅인데 하와이나 네바다보다 캘리포니아가 그렇게 월등히 의학기술이 발전했는지? 아니면 캘리포니아만 선수보호를 더 철저히 하기 위한 어떤 규정의 차이가 있는지? 1차 검진에서 발견됐다는 혈흔 얘기는 왜 들어갔는지, 왜 오진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는지? 이번 KBS의 방송자료를 보면 CSAC는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고 그들은 그저 선수보호 차원에서 최홍만의 건강을 염려해서 수술 받기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장 논란이 될 수 있고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FEG가 미국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 제출했다는 MRI 필름이다.  국내의 스포츠 신문기사에는

< 최홍만 에이전트 박유현씨는 "종양은 5년 전 성장을 멈췄고 두꺼운 벽이 형성돼 있다는 충분한 소견을 들었다. FEG(K-1 주최사)가 네바다 주에 MRI 필름을 제출한 적이 없는데 무엇과 다르다는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김식 기자 8.9일 인터뷰 >

최홍만 FEG측은 이런 것을 제출한 적이 없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가 속해있는 네바다 주는 fighter 라이센스 발급을 위해 뇌사진 제출의무가 없으므로 진단서만 첨부하면 된다는 게 FEG측의 주장이다. 캘리포니아는 반드시 뇌 사진을 제출해야 하므로 최홍만은 뇌 사진을 찍어 제출했다.

여기에서 한쪽은 확실하게 거짓말인지 착오인지를 하고 있는데 CSAC 청문회에서 언급된 1년 전 라스베이거스 대회에 제출됐다는 최홍만의 사진은 과연 어떻게 된 것인가? CSAC는 이것을 가지고 종양이 1년에 2센티가 자랐네 마네, 제출된 자료가 허위네 마네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FEG는 소송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데 CSAC의 말이 거짓말인지 FEG의 말이 거짓말인지는 나중에 밝혀질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의심스러운 것은 당분간 이것에 대한 진실이 제대로 밝히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미 하는 짓들을 봤을 때 돈과 관련 있는 일이며 지는 쪽은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중간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물타기 등으로 유야무야 해 버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2. 왜 국내 언론은 갑자기 최홍만의 건강을 가지고 물고 늘어질까?

< 최홍만 "1년 전 필름을 제출한 적이 없다. 내 건강은 소중하다. 지금까지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왔고, 필요하다면 재검진도 받겠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왜 나를 죽이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심적 고통을 하소연했다. 김식 기자 일간스포츠> 내가 인용하는 기사도 정말로 믿을 수 있는지는 나도 확신은 없다. 요즘 많은 기사가 기자의 상상에 의해 소설로 작성되는 것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최홍만은 자신이 종양이 있다는 것을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다고 한다.< CSAC 진술에서 얘기했다고 한다.> 본인도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대비해서 살고 있을 것이다. 나 자신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 대비하지 않아 죽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자신을 직접 검진도 해보지 않고 단지 TV에 나오는 얼굴만 보고 말단비대증이니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하면 사실 기분은 참 그렇다. 원래 천하의 명의가 되야 얼굴만 보고 병을 알아낸다는데 우리나라에 그런 명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언젠가 남들이 타칭 명의라고 하는 노의사가 자신이 진찰할 때 40%만 제대로 맞춰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랜 적이 있다. 난 수술 경험이 한 번 있는데 정말 뼈져리는 경험이었다.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수술을 하라고 의사가 얘기하면 일단 무시하고 다른 2명의 의사에게 가서 검진을 하라고 한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무식함은 전혀 상관없이 자신들이 아는 쥐꼬리만한 지식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 거기에 돈벌이라는 욕심까지 가미되어 있다. 사람의 몸은 의사들이 아는 작은 지식으로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모르는 사람들은 의사가 한마디 하면 그것이 진실인줄 믿는다. 방송은 그것을 노리니까 포섭된 의사를 등장시켜 자기들이 원하는 말을 하게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의사가 하는 말은 사회적인 진실이 되어 버린다. 남의 일생에 대해 걱정하는 척하며 흥미위주로 몰고 가는 방송, 결국 최종의 목적은 그 방송국의 시청률 높이기 위한 짓거리다. 제발 부탁이니 그렇게 마음대로 주제를 잡아도 좋으니 당하는 사람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도 있게 방송이나 기사를 좀 만들어라. 주제도 없고 내용도 부실한 낚시용 방송을 만들지 말고……     

 

3. 최홍만측에서의 대응이 미흡하다.

일단 논란이 불거졌으면 빨리 객관적인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 발표를 해야 하는데 지난 6 L.A 대회 이후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미국의 UFC K-1견제를 위한 음모설 등 많은 이런저런 설이 있지만 일단 CSAC에서 이런 트집을 잡아서 출전금지 조치를 하면 미국에서 다시 경기하기가 힘들어 질 수가 있다. K-1 뿐만 아니라 향후 UFC까지 고려한다면 미리 조치를 취해 놓아야 한다. 이제 나는 괜찮은데 왜 나만 가지고 그래해서는 통하지 않는다. 인기가수 박상민이 가짜 박상민 때문에 사람들에게 진짜냐?” 하는 질문을 많이 들어서 정신이 돌 것 같다는 심정을 얘기했다는데 거의 상황이 비슷하다. 누구나 보는 사람마다 정말 괜찮냐? 하는 얘기를 엄청나게 많을 들을 것이다. 이것을 없애는 것은 권위 있는 제3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명확한 결과를 공표하는 것이다. 혹시라도 병이 있으면 치료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리 오래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니 그 기간 동안 군복무라도 하면 되는 것이고.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CSAC등에 자료를 보내서 이의제기를 하고, 소송이라도 걸어서 명예회복을 하면 된다. 이제까지 귀찮게 하는 사람들에게 역공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객관적인 검증으로 빨리 모든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최홍만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최홍만이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년 말 GP에서 수많은 해외 정상급의 유명한 격투기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한다면 국민영웅으로 까지 부상할 수 있다. 관심이 없으면 큰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다. 관심을 모을 때 잘 처신하고 관리를 잘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고 아니면 금방 잊혀진 선수가 된다. 모든 일은 나 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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